일본 7월5일 난카이 대지진 일까?만화 작가 타츠키 료 ‘내가 본 미래’

일본 7월5일 난카이 대지진 일까?만화 작가 타츠키 료 ‘내가 본 미래’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말이 많은데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본 만화책 ‘내가 본 미래’



만화책표지

일본 만화책 『내가 본 미래』는 만화가 타츠키 료 선생님께서 1999년에 출간하신 예언 만화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님께서 오랜 기간 꾸준히 기록해 오신 꿈일기를 바탕으로, 꿈에서 보신 미래의 사건들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만화에는 2011년 3월 일본에서 대재난이 발생한다는 내용과 2020년 무렵 전 세계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는 내용 등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특히 만화 표지에는 “대재해는 2011년 3월”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동일본 대지진이 실제로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하여 이 작품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2025년 7월 일본 남쪽 태평양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명인 사망, 바이러스 재유행, 후지산 분화 등 다양한 미래 사건이 만화에 등장합니다.


만화작가 타츠키 료 선생님

타츠키 료 선생님께서는 1975년 만화가로 데뷔하신 이후, 본인이 꾸신 꿈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꿈일기를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꿈에서 본 장면과 메시지를 그림과 글로 기록해 오셨으며, 이 기록들이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만화가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예언이 적중했다는 평가와 함께 다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타츠키 료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예지몽이 반드시 특정 연도에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신 해로부터 15년 이내에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하십니다. 최근에는 완전판이 출간되며 새로운 예언과 꿈일기 일부가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내가 본 미래』는 단순한 오컬트 만화를 넘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경각심과 대비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예언의 적중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있지만, 만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사회적 파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본 미래 예언 맞춘 부분 틀린 부분


정말 모든 예언이 적중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실제로 반드시 모두 알맞는건 아니더라구요?

예언 내용결과상세 설명
2011년 동일본 대지진적중2011년 3월 11일 규모 9.0의 대지진 발생, 쓰나미로 2만 명 이상 사망
코로나19 팬데믹적중2020년 4월 전 세계적 확산, 예언 내용과 일치
프레디 머큐리·다이애나 비 사망적중머큐리(1991), 다이애나(1997) 사망 예언
1995년 고베 대지진적중1995년 1월 17일 발생한 규모 6.9 지진
작가 본인 사망 (2000년)틀림2000년 죽을 것이라 예언했으나 현재까지 생존
후지산 분화 (2021년 8월)틀림예언한 시기에 분화 발생하지 않음. 2026년 추가 예언 존재
가나가와현 쓰나미 (1981년)틀림1981년 6~8월 예언했으나 발생하지 않음
2025년 7월 5일 대지진미발생 (예정)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일본 남쪽 해저 균열·쓰나미 예언. 과학적 근거 없음

사실상, 무조건 맞는건 아니지만, 틀린부분도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 정말 일어날까?


성인되어서 가장 처음 간 해외여행이 일본인만큼, 저는 일본의 문화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매번 이런 사건사고를 뉴스로 접하면 마음이 참 안 좋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지질학적 배경

난카이 해곡은 일본 남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거대한 해저 단층대로, 필리핀 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약 100~150년 주기로 규모 8 이상의 대지진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1707년 호에이 대지진, 1946년 난카이 대지진 등 역사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 지역에서는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해 왔으며, 지진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지진 위험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5일, 특정 날짜에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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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지진 전문가들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앞으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약 80%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질학적 관측 기술로는 특정 날짜(예: 2025년 7월 5일)에 대지진이 일어날지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에 휘둘리지 말라”는 입장을 반복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지질학적 관측 데이터

2024년 8월과 2025년 4월, 난카이 해곡 인근 미야자키현 해역에서 각각 규모 7.1, 6.0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진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특정 해역에서 관측되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주의’ 또는 ‘경계’ 단계로만 발령됩니다.


예언과 과학적 근거의 차이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예언되어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개인의 예지몽에 기반한 내용입니다.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지진 예측은 통계적 확률과 지질학적 데이터에 근거해야 하며, 특정 날짜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구분과학적 근거 및 관측 데이터예언(만화 등) 근거
발생 시기100~150년 주기, 30년 내 80% 확률, 최근 전조 지진 다수 발생2025년 7월 5일로 특정
예측 방법판 경계 응력 축적, GPS 변위, 해수면 변화 등 지질학적 데이터 분석작가의 예지몽, 꿈일기
신뢰도통계·관측 기반, 오차 범위 존재, 특정 날짜 예측 불가과거 일부 적중 사례 있으나 오류 다수
공식 입장“특정 날짜 예측 불가, 과학적 근거 없음”“예언은 과학적 근거 없음”

난카이 대지진과 엔화

솔직히 인류애가 사라질 거 같은 내용이기는 하지만, 난카이 대지진 관련 주제로 엔화가 상승한다,하락한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이부분에 대해서 저도 알아봤습니다.

과거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엔화는 단기적으로 강세(엔고)를 보인 사례가 많았습니다. 1995년 한신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는 보험사와 기업들이 해외 자산을 엔화로 환전해 복구 자금을 마련하면서 엔화 수요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엔화 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3개월간 엔화는 약 20% 상승했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도 단기간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024년 노토반도 강진 이후 엔화는 오히려 약세(엔저)로 전환되었고, 지정학적 위기나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고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강진 이후 4일간 엔화는 3.3% 하락했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지진 피해로 약화되면서 엔화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구분과거(1995, 2011) 엔화 반응최근(2024~2025) 엔화 반응
단기엔고(강세)엔저(약세)
중장기복구비용 증가로 약세 전환 가능약세 지속 가능성 높음
주요 원인보험금 지급, 안전자산 선호경제 침체, 금리 인상 지연, 안전자산 매력 약화

과거에는 대지진 직후 단기적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경제 불확실성,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변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약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초기에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이후 복구 자금 조달 등으로 일시적 강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충격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제가 자주 보는 경제블로그에서는 오히려 엔화를 담은 후기도 있었습니다. 댓글도 몇 개 봤는데, 이 당시에 만약 대지진이 일어 난다면, 보험 관련 때문에 오를 수도 있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사실상 엔화가 폭락할지, 상승할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는 것도 사실 입니다.



마무리


그저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고, 2025년 7월5일에 일본이 무사하길 바랍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예언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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